정이품송 자목.(제공=보은군청)
정이품송 자목.(제공=보은군청)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군수 정상혁)은 문화재청과 자목 분양에 대한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4일부터 정이품송 자목 민간 분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하는 자목은 근경 약 6cm, 수고 2~2.5m인 6년생으로 유전자 검사를 거쳐 정이품송의 자목으로 인정된 것으로 총 100그루이다.

군은 자목 100그루를 공공기관에 먼저 분양한 뒤 잔여분에 한해 민간 분양할 계획이며 2021년도에도 200그루를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국민은 보은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팩스(043-540-3369)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 중에서 분양 우선순위에 따라 1인 최대 2그루까지 분양할 계획이다.

김진식 산림녹지과장은 “철저한 관리를 통한 질 좋은 자목 생산으로 정이품송의 유전자원을 보존해 우리나라 소나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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