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일부 콘크리트로 덮여있던 여의샛강의 생태계를 복원‧보전하는 하천환경 개선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음해 11월 완공 예정인 여의샛강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유지‧보호하는 운영방식을 통해 도심 속 생태계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324-2호), 황조롱이(천연기념물 323-8호) 등이 차례로 발견됐고, 지난 7월에는 멸종위기 관심대상인 '두꺼비'의 개체가 확인돼 여의샛강의 생태적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공사의 주요 골자는 ▲ 버들광장에 생태탐방 공간 조성 ▲ 여의샛강 완충녹지 조성 ▲ 경사로 및 횡단교량 설치 ▲ 식생수로 및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이자 서울시내 생태계의 거점인 여의샛강이 보다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여가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천환경 개선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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