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8시 37분께 북항 4부두 인근 해상에 응급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항 4부두에 정박 중이던 선박 A호(432t, 유조선)의 선원 B씨(34·인도네시아)가 출항하는 선박 C호(496t, 유조선)의 홋줄 작업을 도와주던 중 오른쪽 발등이 절단돼 C호의 선원이 119를 경유해 부산서로 신고한 것이다.

해양경찰관이 응급환자를 응급처치하고 있다/제공=부산해경
해양경찰관이 응급환자를 응급처치하고 있다/제공=부산해경

해경은 신속히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조민철 경장이 A호에 올라가 환자를 응급조치 후 신속히 부두로 이송, 119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해경의 신속한 구조와 응급조치 덕분에 선원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며,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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