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구 노인복지관·무료급식 대상 노인 등에 직접 담근 김치 전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센터에서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2020 IFEZ 외국인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거주 외국인들이 김장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를 접하고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행사를 위해 IFEZ 글로벌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 10명을 선정했으며 참여 외국인들은 먼저 김치를 만드는 법을 배운 뒤 김장 김치 100포기를 담갔다.

이날 만든 김치 100포기는 연수구 노인복지관에 전달했으며 추후 무료급식 대상 노인 50가구에게도 나눠줄 예정이다. 

미국에서 온 에버리디스 리베라 씨는 이날 김장 행사에 참여한 뒤, “평소 한국 음식을 좋아해서 한번쯤 꼭 김치를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김치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돼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직접 만든 김치를 이웃에 기부도 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었다.”면서, “앞으로도 IFEZ 글로벌센터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석철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앞으로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과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거주 외국인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