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통관물류센터 자리…국회 본회의서 기본설계비 예산 반영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청 전경

(용인=국제뉴스) 강정훈 기자 = 경기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3일 기흥구 신갈동17-7 (구)통관물류센터 부지에 들어서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교육원’입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2일 국회 본회의 내년도 예산안에 국가인권교육원 기본설계비 2억2600만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교육원은 정부나 지자체 공무원의 인권교육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연간 7만명 이상의 교육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1년 기본설계를 완료한 후 2022년 착공, 2023년 준공한다.

시는 교육원 설립으로 침체된 신갈오거리를 비롯한 기흥일대 상권은 물론 마북, 구성, 동백 등 인근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방치되었던 부지에 국가기관이 들어옴에 따라 주변 교통여건이나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교육원 유치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김민기 국회의원과 협의해 교육원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건축 인허가를 비롯한 각종 행정지원에 적극나서기로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국가의 인권교육을 전담하는 교육원이 용인에 들어서는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교육원 유치를 위해 큰 힘을 쏟아준 김민기 국회의원께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kang690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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