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상하이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의 꿈! 영남공고에서 해냈다

지도교사 송대은 선생님과, 김성수 학생(사진제공=대구교육청)
지도교사 송대은 선생님과, 김성수 학생(사진제공=대구교육청)

(대구=국제뉴스) 김삼조 기자 = 영남공업고등학교의 김성수 학생(지도교사 송대은)이 제 46회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철골구조물 직종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종합 1위를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김성수 학생은 2022년에 개최될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의 철골구조물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서 출전하게 된다.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는 청소년 근로자들의 직업기능을 겨루는 국제대회이다. 때문에 올림픽 국가대표 평가전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며, 최종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단 한 명만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철저히 실력만으로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과정이니만큼 이전 년도 국가대표가 예선전에서 떨어지는 일도 부지기수이다.

그동안의 각고의 노력들과 대회에서의 피말리는 접전 끝에 종합 1위를 확정지은 김성수 학생은“대회를 준비하는 3년 동안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때도 많았지만,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부모님의 지지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를 항상 믿고 힘이 되어준 지도교사 선생님, 기능영재반 선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닿을 수 없을 것 같은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 끝끝내 이를 이루어낸 김성수 학생의 이번 국가대표 선발로 인해 영남공업고등학교의 분위기 또한 한껏 고조되었다. 영남공업고등학교의 김OO 교사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로 인해 학생들이 많은 자극을 받은 모습이 눈에 띕니다. 더 나은 학교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어깨에도 한껏 힘이 들어가 학교에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며 고무된 학교 분위기를 전했다.

김성수 학생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스스로의 꿈을 키워나간다면 누구나 그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꿈은 이루어질 것입니다.”며 저마다의 꿈을 향해 정진해가는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국가대표 선정으로 올해를 마무리한 김성수 학생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국제대회를 위한 연습에 돌입하게 된다. 어린 나이이지만 큰 꿈을 안고 국제무대에 오른 김성수 학생의 귀추가 주목된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amjo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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