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0일 오후 확진자 방문사실 통보받고 역학조사 착수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 82번 코로나 확진자와  제주에서 일정을 함께한 일행 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82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A씨의 확진 사실을 2일 오후 1시 20분경 인천 서구보건소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거주자인 A씨는 82번 확진자 B씨와 함께 지난 11월 29일 입도했다.

A씨는 입도 다음날인 11월 30일 오전 B씨와 헤어진 후 사업 관계자들을 만나고 1일 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30일 오후 인천 확진자의 접촉자로 문자 안내를 받고 오후 4시 30분경 검체를 채취, 1일 오후 1시 4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B씨 확진 판정 이후인 1일 오후 접촉자로 안내받고, 인천광역시 서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2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확진판정 이전 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들의 제주여행에는 2명의 추가 동행자가 더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일행 2명은 B씨의 접촉자로 모두 분류해 현재 제주 지역에서 시설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접촉자 분류 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1일 오후 10시 50분경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A씨가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방문지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이동 동선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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