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 엘렌 페이지, 동성애 이어 트랜스젠더 '커밍 아웃'(사진= 엘르)

배우 엘렌 페이지가 동성애 고백에 이어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밝혔다.

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A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엘렌 페이지가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남기고 자신을 '엘리엇'이란 이름의 남성이라고 밝혔다.

엘렌 페이지는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전한지 6년만에 트랜스젠더 남성이라고 전한 것.

엘렌 페이지는 트위터를 통해 "나는 내가 트랜스라는 것을 사랑한다"고 운을똈다.

이어 "내가 이상하다는 것을 사랑한다. 내가 누구인지 완전히 포용할수록 나는 꿈을 꾸고 마음이 커지고 더 번창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공격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트랜스 젠더들에게 "세상을 더 좋게 바꾸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커밍아웃한 엘렌 페이지는 2018년 엠마 포트너와 결혼한 바 있다.

엠마 포트너는 엘렌 페이지의 트랜스 젠더 선언에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그를 지지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