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2020년 농기계 안전교육사업 추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교육 추진 실적, 창의적 업무 추진 등 15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1:1 맞춤형 실습교육, SNS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 강화 등의 노력과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최근 농기계임대사업의 급격한 증가, 신기종 농기계 보급 확대 등에 따라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신기종 농기계 현장교육, 찾아가는 농기계 안전교육, 현장애로 해결 기술교육, 임대농기계 안전사용교육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추진했다.

또한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대규모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주중과 주말을 이용한 1:1맞춤형 실습교육, SNS활용 교육 등을 추진해 농기계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농업인과 귀농인 등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아울러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도내 가장 많은 농기계임대사업소(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농기계 운반지원 서비스와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경기도는 물론 국내 농기계임대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9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농기계임대사업소 평가 결과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사업비 2억 원의 노후 농기계대체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날로 힘들어지는 안성농업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 중의 하나인 농기계임대사업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농작업 대행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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