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장에서 서로 의견 교환하는 것 필요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정기국회가 끝나고 법무부와 검찰 간의 문제점들이 어는 정도 정리가 되면 본격적으로 야권 재편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얘기하고 어떤 형태로든 여러 가지 형식들에 대한 고민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카페 How's에서 열린 '명불허전 보수다' 초청 강연을 마친 후 취재진들의 야권 재편을 위한 역할 등에 대한 질문에 "지금도 강연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만나자는 요청이 들어오면 누구든지 만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반응에 대해 "당은 여러 구성원들이 다양한 생각들이 있는 게 민주정당의 모습 아니겠는가? 이런 문제에 대해 열린 장에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이런 열린 장에서 제가 초청받아 강연했고 이런 장을 통해 사람들을 초청해 말씀을 들을 수 있고 그게 진행되다 보면 조금 더 발전된 형태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람마다 어떤 형태가 바람직할지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오늘 언급한 두가지 첫번째 합리적인 진보까지도 함께 편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하고 두 번째는 이슈 중심으로 모여서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께 어떤 내용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두 사지 요건만 충족되면 어떤 형태든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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