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7일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국민을 위해 봉사 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는 것.

 또 우리 정치지도자들이 사심 없이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할 때 국민에게 희망의 새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정부가 출범한지 열흘이 지나도록 정부조직개편안이 처리되지 못해 정부가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답답한 상황에서 정부가 일할 수 있는 여건이 하루빨리 조성되길 바라는 대통령의 절박한 심정이 담겨있다.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의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서민의 삶이 위태로운 지경으로 빠지고 있는 가운데 핵실험을 한 북한은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며 도발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5일까지 열렸지만 정부조직개편안을 처리하지 못했고 서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민생법안도 처리하지 못했다. 그러니 여야는 네탓보다는 내탓을 하며 함께 반성하고 8일부터 열리는 3월 국회에서 반드시 국정공백 상태와 국민의 우려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국정 공백이 계속된다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여야가 모두 각성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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