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최원휘
테너 최원휘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테너 최원휘가 국립오페라단의 뉴프로덕션 오페라 <라보엠>의 ‘로돌포’ 역으로 국내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다.

지난 2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남자주인공 ‘알프레도’역으로 깜짝 데뷔한 테너 최원휘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종횡무진 폭넓은 활약을 펼쳐왔다. 

지난여름엔 세계 최대 오페레타 페스티벌인 오스트리아 뫼어비쉬 호수 페스티벌에서 레하르의 <미소의 나라>의 주인공역인 ‘수총왕자’ 역을 맡아 열연한 공연이 유럽 전역에 생중계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라보엠 포스터
라보엠 포스터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으며 연말이면 꼭 한번 봐야 할 오페라로 손꼽히는 오페라 <라보엠>, 보헤미안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들을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녹여낸 이 오페라에서 시인 로돌포 역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들을 국내 무대에 데뷔하는 ‘핫’한 테너 최원휘가 어떻게 들려줄 지 기대된다. 

또한 테너 최원휘는 1월 31일 롯데 콘서트홀에서 있을 <오페라 스타> 공연에도 출연 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아내 소프라노 홍혜란과의 첫 듀오 앨범 <The Promise> 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테너 최원휘가 출연하는 국립오페라단 <라보엠>은 12월 12일(토)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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