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식당, 미용실 위생업소 등 3648개소 도입

코로나-19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 안내문/제공=수영구청
코로나-19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 안내문/제공=수영구청

구청서 이용료(콜당 4.82원) 전액 부담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수영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간편한 출입관리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를 공공시설, 위생업소 등에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이하 '안심콜')'는 시설 내방객이 지정된 080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시설 방문일시와 전화번호 기록이 KT지능망 서버에 자동으로 4주간 저장되는 서비스로, 확진자가 시설을 방문한 경우 서버에서 정보를 추출해 접촉자를 추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전화 한통으로 간편히 방문기록이 남기 때문에 휴대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수기명부 작성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현재 수영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문화센터, 예비군지역대, 식당, 미용실, 위생업소 등 총 3648개소에 안심콜을 도입했으며, 한 달 이용자수 116만 명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 ▲한 달 기준 약 556만원, ▲연간 약 6672만원이 소요될 이용료는 전액 수영구에서 부담한다고 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안심콜을 활용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안심콜 사용이 지역 확산 차단 및 구민 안전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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