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목포시가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터넷 게시대 시범 사업'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라남도와 함께 추진한다.

시는 목포시 홈페이지에 '현수막 게시대' 메뉴를 추가해 시책 홍보를 비롯한 다양한 현수막의 내용·문구를 게첨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인터넷 현수막 게시대 설치를 계기로 공공기관에서 옥외 현수막을 이용한 정책홍보를 최소화하고 상업용 현수막 게첩 기회를 추가 제공함으로써 불법 현수막 게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 현수막 게시대는 시정홍보, 소상공인 및 청년사업자 지원 정책 내용 등을 중심으로 상시 신청을 받아 게첩할 예정이다. 단, 사행성, 청소년 유해 광고성, 아파트 분양 등 상업 광고는 제외된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게시문구 및 게시기간 등을 기재해 목포시 건설과로 방문·전화ㆍ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12월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인터넷 게시대 사업과 더불어 불법광고물 단속과 정비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깨끗한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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