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특수 상황에 유연한 대처 마음가짐 필요...방역수칙 준수 필수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대동병원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름 앞두고,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에게 수능 응원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임직원 수험생 자녀에게 합격기원 엿 선물세트와 응원의 메시지 등을 전달했다.

박경환 병원장은 "예년 같았으면 회의실에 모여 수험생을 둔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을 텐데, 올해는 코로나19로 함께할 수 없어 아쉽다"며 "근무시간에는 병원과 환자를 위해 힘쓰고 가정에서는 자녀들의 위해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올해 수능은 충분한 수면을 통한 컨디션 조절이 필수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기억력과 판단력이 저하될 수 있어 최소 5시간 이상 숙면을 하고, 늦더라도 새벽 2∼3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수험생의 경우 잠을 줄이기 위해 커피를 많이 먹게 되는데,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숙면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현기증이나 두근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자제할 필요가 있다.

임직원 자녀에 '수능 응원 선물' 전달 모습/제공=대동병원
임직원 자녀에 '수능 응원 선물' 전달 모습/제공=대동병원

또 적절한 영양 섭취를 위해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도록 하며, 밀가루나 찬 음식, 인스턴트 등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수능 하루 전날에는 평소와 같은 생활 리듬을 유지하도록 하며 수험표, 신분증, 마스크 등 준비물은 미리 준비해 당일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수능 당일에는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하도록 하며, 점심 식사는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평소 먹던 식단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동병원 가정의학과 이해균 과장은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나 칸막이 설치 등 달라진 시험 환경 때문에 수험생들의 부담감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할 방역수칙이므로 마음을 편히 먹도록 하며, 코로나19 의심 증상 나타나면 숨기지 말고 보건소나 교육청에 도움을 요청하면 증상에 따라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므로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마스크 여유분 준비 ▲시험 당일 발열 등 증상 체크 ▲매 교시 시험실 출입 시 손 소독 실시 ▲식사 외 마스크 필수 착용 ▲본인 자리에서 식사하기 ▲여럿이 함께 식사하지 않기 ▲타인과 거리 유지 등 수험생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 [도움말 : 대동병원 가정의학과 이해균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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