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출근 시간 10시 이후 조정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장.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장.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울산시는 교통상황실 운영을 통해 구·군, 울산경찰청, 울산교육청간 비상 연락망 구축 등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아침 6시부터 8시10분까지 수험생 등교 시간대 시내버스는 배차간격을 단축해 운행하고, 개인택시 1273대, 일반택시 354대에 대한 택시부제도 해제해 수험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구·군은 관할경찰서와 협조해 시험장 반경 2km 이내 도로를 집중 관리하고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 통제 및 불법 주차차량 단속을 실시한다. 

울산경찰청은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상황실과 연계해 순찰차를 긴급 투입하는 등 수험생에 대한 적극적 이동편의를 제공한다.

이날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기관, 50인 이상 사업체는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1시간씩 조정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수험생들이 수능 당일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특별수송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울산시 수능 지원자 수는 1만71명으로, 지난해 1만1773명보다 1702명 줄었다. 울산에서는 총 27개(자가격리자 시험장 1개 포함) 시험장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ulju20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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