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기상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강원도 동해안과 강원산지, 태백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겠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은 또 "강원도 내륙에서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다. 이와 함께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그리고 당분간 강원도 산지와 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내외로 낮겠고, 강원동해안도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1일) 낮 기온은 강원내륙과 산지에서 5도 내외, 강원동해안은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아 쌀쌀하겠다.

한편, 내일(2일)과 수능일인 모레(3일) 아침 기온은 오늘(1일)보다 1~2도 가량 오르면서 평년(-7~2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으나, 수능일이 예년에 비해 늦어짐에 따라 대부분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오늘(1일) 낮 최고기온은 강원내륙 5~7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4~7도, 강원동해안 8~9도가 되겠다.

내일(2일)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내륙 -5~-1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6~-3도, 강원동해안 0~4도, 낮 최고기온은 강원내륙 5~7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3~5도, 강원동해안 8~10도가 되겠다.

모레(3일)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내륙 -6~-2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5~-3도, 강원동해안 0~3도, 낮 최고기온은 강원내륙 3~6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4도, 강원동해안 8~9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