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평동 행정복지센터에 270만원 상당의 쌀 전달

2015년부터 매년 11월 익명으로 기부 실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하구 구평동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26일, 쌀 20kg 50포(약 270만원 상당)가 도착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익명으로 쌀을 보낸 기부자는 2015년부터 매년 11월 구평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50포씩을 기부하고 있다. 하지만 기부자에 대한 정보는 전혀 알 수 없고, 40~50대의 남성이라고 추정만 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전달한 270만원 상당의 쌀 모습/제공=사하구청
익명의 기부천사가 전달한 270만원 상당의 쌀 모습/제공=사하구청

매년 이어지고 있는 기부자의 익명을 통한 이웃사랑 나눔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으며, 특히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해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평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전달 받은 쌀을 구평동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및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50세대에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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