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음악분수 중단에 따른 레이저.빔 영상쇼 대체

오색찬란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오색찬란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예산=국제뉴스) 이종선 기자 = 예산군을 대표하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겨울철에도 레이저.빔 영상쇼를 연출해 비대면 힐링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난 10월 29일 출렁다리 방문객 400만명을 넘어서며 꾸준한 인기를 끌어온 음악분수는 12월부터 결빙 전까지 매일 3차례(낮 12시, 오후 2시와 4시) 단축 운영한다.

하지만 결빙 시는 음악분수, 인공폭포, 벽천 운영이 중단될 것에 대비해 야간 레이저.빔 영상쇼로 대체한다.

군은 내년 2월 28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5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문화광장 야산을 활용해 영상쇼를 연출하며, 그동안 운영된 음악분수는 영상으로 담아 인공폭포에 상영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예당호의 풍경과 어우러진 예당호 출렁다리는 겨울철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만 개방되며, 탁 트인 호수의 수면이 훤히 내려다보여 방문객에게 설레는 짜릿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출렁다리에서 예당호 중앙생태공원까지 데크길로 이어져 있는 느린호수길(7㎞)은 건강과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비대면 힐링명소로 알려져 있다.

장기혁 관광시설사업소장은 “출렁다리와 음악분수가 코로나19에 따른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겨울철 비대면 힐링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영상콘텐츠 개발 등 새로운 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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