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전경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30일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반드시 전 국민에게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 30명은 이날 ‘3차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촉구하는 경기도의원 일동’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와 국회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두 차례에 걸쳐 재난지원금의 효과를 경험했다”면서 “선별적 방식이 아닌 국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가 국가부채 증가나 재정 위협과 같은 불안한 언어들로 자신에게 주어진 국민과 경제 보호 의무를 져버리지 않기 바란다”면서 “정부와 국회의 용단을 촉구하며, 경기도민들이 함께 나서 정부와 국회에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특히 “정부 차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더디게 진행된다면, 어렵지만 어렵지만 경기도가 채권 발행을 통해 선제적으로 1370만 경기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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