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환경부는 "지난 28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개곡리에서 포획된 멧돼지 4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된 멧돼지는 11월 25일 수렵활동을 하던 엽사가 동일한 지점에서 일시에 포획한 것으로 성체 암컷 1개체, 어린 연령대의 3개체(암컷 1, 수컷 2)임을 고려할 때 가족집단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발생지점은 최남단 광역울타리로부터 1.5km 남쪽으로 이격된 지점이며 기존 발생지점인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로부터는 17.5km,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로부터는 18.7km 떨어져 있다.

환경부는 "확진 직후 관계기관, 전문가 등 합동으로 발생 현장을 방문하여 전파경로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조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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