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라동에 131억 원 투자…내년 11월 준공
제주산 광어 판매 확대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대

 ‘제주광어 가공·유통센터’ 조감도.
‘제주광어 가공·유통센터’ 조감도.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는 관광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광어로 만든 가공품과 음식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제주광어 가공·유통센터’가 오는 11월 준공된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광어 가공·유통센터’는 제주시 연삼로(오라동)에 건립되며, 올해 4월 건축허가를 받고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및 경제성 검토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어, 지난 10월 말 시공 적격심사를 마친 공종별 도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총 공사비 약 131억 원(국비 39, 도비 15, 수협 78) 규모로 지난 9일 공사에 착수했다.

제주광어 가공·유통센터는 제주산 양식광어를 필렛, 선어회, 광어어묵, 생선가스 등으로 즉석 제조·가공하고 판매시설 및 광어요리 전문점이 들어선다.

또  옥외 휴게시설과 유아·어린이 놀이터, 체험·홍보·전시실과 수협금융·사무공간이 복합으로 조성돼 이용자 편의와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수산물 소비는 원물 그대로에 국한되지 않고 신선 편의, 즉석 제조·판매되는 제품으로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며 “제주광어 가공유통 센터는 이러한 소비자 요구에 맞춰 제주산 광어의 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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