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4시 10분경 확진판정…해외입국자
같은 날 오전 제주 다녀간 경지지역 확진자 2명 발생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만 들어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29일 오후 도내 8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 80번째 확진자 A씨는 해외 입국자로 지난 28일 오후 7시 20분경 입도했다.

A씨는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방역차량을 이용하여 격리장소로 이동 후 즉시 자가격리를 진행하였고, 29일 오후 4시 1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 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확진자 A씨의 경우 제주 입도 직후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제주를 다녀간 경기도 확진자 2명이 발생해 제주도가 역학조사를 착수했다.

경기도 확진자 B씨는 경기지역 거주자로 지난 24~26일 확진자 C씨와 제주도를 여행했다

B씨는 지난 23일 입도하여 24일부터 26일까지 C씨와 동행한 뒤 출도 하였으며, 27일 C씨가 경기도 소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자 B씨는 접촉자로 분류되었다고 통보 받았다.

B씨는 28일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29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