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산타아나 후베닐' 19세 미만 A팀 거쳐, 올해 11월 성인 무대 '산 아구스틴' 이적.

김현웅 선수, 11월 18일 스페인 산&nbsp;아구스틴 (San Agustin) 입단.<사진제공=J&M MANAGEMENT>
김현웅 선수, 11월 18일 스페인 산 아구스틴 (San Agustin) 입단.<사진제공=J&M MANAGEMENT>

[국제뉴스=황종식 기자]=경기 양주 FC 유소년 팀 1기생인 충주상고 김현웅 선수가 지난 11월 18일 스페인 산아구스틴 (San Agustin) 팀 선수 등록을 마무리하고 22일 데뷔전 까지 치렀다.

현재 3부 리그에 속한 산아구스틴은 내년 2부 리그로 다시 승격될 1순위의 팀으로 예상되는 명문 팀이다.

김현웅 선수(19)는 지난 2019년 5월 스페인 축구에 과감히 도전 19세 미만으로 구성된 산타나 위닐 A팀 (Santa Ana Juvenil)을 거쳐 올해 19세 나이가 되면서 성인 무대인 산 아구스틴으로 이적하게 됐다.

김현웅 선수의 천부적으로 타고난 신체조건, 센터 백으로써의 내재된 DNA, 팀 전체를 조율하며 빌드업 하는 축구 센스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주 FC 이영민 감독은 “유소년시절부터 김 선수는 타고난 점프력과 공중볼 낙하지점 예측성과 볼 커트 능력, 정확한 킥과 볼 처리, 마지막으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근성이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양주 FC(15세 미만)이 감독은 1기 졸업생인 김현웅 선수의 센터 백으로 무한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조기에 센터 백의 여러 가지 기술과 전술을 지도하는 등, 축구의 기초를 강화시킨 스승이다.

이 감독이 김 선수를 좋은 선수로 기초를 닦아서 충주상고 진학 시키고, 충주상고 정정면 감독은 김현웅 선수의 실력을 배가시킴으로 스페인리거로 거듭나는 발판을 만들었다.

김 선수의 스페인 진출은 양주 FC의 이영민 감독님과 오랜 인연을 갖고 있던 J&M MANAGEMENT의 윤성중 대표에 소개하면서 이뤄졌다.

J&M MANAGEMENT의 윤 대표는 충주상고에 있던 김 선수의 여러 경기를 참관하며 기량과 재능을 확인했다.

충주상고 정정면 감독에게 김 선수의 스페인 리그 진출 제안하면서 본격 스페인 진출이 이뤄졌다.

김현웅선수, 산타나 위닐 A팀 (Santa Ana Juvenil)을 거쳐 올해 19세 나이가 되면서 성인 무대인 산&nbsp;아구스틴으로 이적.<사진제공=J&M MANAGEMENT> 
김현웅선수, 산타나 위닐 A팀 (Santa Ana Juvenil)을 거쳐 올해 19세 나이가 되면서 성인 무대인 산 아구스틴으로 이적.<사진제공=J&M MANAGEMENT> 

김현웅 선수가 19세미만으로 입단한 Santa Ana Juvenil 팀은 마드리드 지역에 소속되어 있는 Tercera Division- 7Group에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강팀이다.

팀이 지속적으로 생존하는 이유는 유스 시스템이 잘 관리 유지되어 지속적으로 성인 팀에 좋은 선수를 보급하고 있다.

김 선수는 올해 3월 코로나로 인해 조기에 리그가 종료되고 스페인 현지의 나라 전체가 셧 다운되면서 한국으로 일시 귀국을 했다.

한국에서의 3개월을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냈고 7월에 스페인으로 복귀하여 Santa Ana 성인 A 팀을 노크했다.

쉽게 계약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입단 불허의 쓴잔을 마셨다. 장기간 훈련 부족으로 이미 몸 컨디션이 저하된 상태를 정상적으로 올리기에는 너무 몸 컨디션이 엉망인 상태였다.

그 후 마드리드 지역의 J&M MANAGEMENT의 여러 협력팀인 3부리그에 San Fernando ,Torrejon, Moratalaz, Fuenlabrada(2부)등 여러 팀을 노크했지만 이미 몸 컨디션이 다운된 상황에서의 팀 입단은 불가 학력의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김현웅 선수는 스페인 축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좌절의 상황에서도 명문팀들 테스트를 통해 훈련하며J&M MANAGEMENT 윤지용 이사 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죽을힘을 다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자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그 결과 6번째 도전하여 San Agustin 팀에 드디어 입단을 성공했다. San Agustin 팀 역시 마드리드 지역의 명문으로 오랜 시간 자리매김하는 팀이다.

현재 Preferente Division에 속한 San Agustin은  Tercera Division으로 승격될 명문팀이다.

김 선수는 11월 18일 San Agustin 팀 선수 등록을 마무리했고 11월 22일 데뷔 전도 치렀다.

세계 최강의 축구리그인 스페인 마드리드 프로 산하 팀 유스도 패스했고 비록 하부리그이지만, 누구나 쉽게 입단할 수 없는 팀에 입단하여 당당하게 게임에 임하며, 실력과 프로필을 만들고 있다.

김현웅 선수는 “국가대표 주전 센터 백을 목표로 준비하고 노력한다”말하고“내년 시즌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는 스페인 최상의 팀으로 진출 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담금질 중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황종식기자h34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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