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8천여 명 참관/ 포럼 19개국 22개 클러스터 온오프라인 참가▸ 수출상담 84건 6,460만달러, 국내기업 구매상담 81건 22억원

사진제공=대구시청
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권영진 대구광역시장)지난 24일부터 4일간 개최된 ‘2020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2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240개사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8천여명이 참관하였고, 수출상담액 6,460만달러, 계약추진액 4,830만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대성하이텍, 아이지엠서비스코리아 등의 대형 공작기기 및 용접기기 업체의 대규모 참가로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메인 동선을 뒷열에 배치해 참관객의 고른 동선 유도로 참가업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부품소재산업전에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지역의 8개 도어하드웨어 기업과 홍보관을 구성하고, 건설사 및 수요기관 등이 참여한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64건, 56억원의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첫 참가한 산업부 소부장(소재·부품·장비)지원센터도 수출·규제·지원정책 등 기업상담과 애로사항 청취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제로봇산업전은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대로보틱스, 한국야스카와전기, 스토브리코리아, 한국엡손 등 국내외 메이저 로봇기업이 참가해 제조로봇 자동화 표준공정 등 언텍트 시대의 트렌드를 제시하였으며, 로봇카페, 눈꽃빙수 제조로봇 등 대구시 지원으로 제작된 생활융합형 서비스로봇 등의 시연 이벤트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로봇 활용의 키워드’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 ‘2020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에는 19개국 22개 클러스터가 참여하였으며, 현장 참가 200명과 온라인 참가 300명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김경훈 CJ 대한통운 상무는 ‘현재와 미래의 물류업에서 로봇 활용’에 대해,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코로나 시대 서빙 로봇의 활용방안’에 대해 소개 했다. 또 국내·외 13개 클러스터가 온라인 주제발표로 현 시대의 로봇활용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24일, 25일 개최된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코트라(KOTRA)의 초청으로 몽골, 베트남, 중국 등 10개사와 중국 심천기계협회 14개사가 참여했으며, 미진하이텍, 아이로보 등 참가업체가 84건 6,460만달러 상담액을 달성했다.

대·중견기업 구매상담회에서는 국내 대기업·중견기업 16개사 바이어가 초청돼 화상상담으로 81건, 22억원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기계산업대전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내년에 엑스코 신관이 준공되면 전시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로봇 및 공작기계 전시 규모를 늘리는 등 참여 기업들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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