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확산에 '초비상' 월명체육관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3차 대유행 국면으로 접어드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일상 속 감염이 잇따라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지역 전파가 이어지며 개인위생 수칙 준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산지역 코로나19 n차 감염에 따른 추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군산시는 29일 74~78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74번(전북 #323)과 75번(전북 #324), 76번(전북 #325), 78번(전북 #327)은 61번 접촉자로 알려졌다.

이와 함깨 77번(전북 #326)은 군산지역 70번 환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의 이동동선에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택 방역소독과 GPS 확인 등에 나서고 있다.

지역사회 n차감염과 소규모 집단감염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면서 방역당국의 대응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특히 감염원과 전파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많은데다 일부 확진자들은 의심 증상이 있음에도 일상생활을 계속하기도 해 추가 확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초 감염원이 드러나지 않은 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소규모 집단감염의 경우 대응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군산시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사정동 월명체육관에 임시 선별진료소(드라이브 스루, 차량이용)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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