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국방부는 "겨울철 대비 폭설·한파, 화재를 비롯,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과 조류독감(AI) 발생 예방을 위한 각 군의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각 군 본부 및 국직부대(국군수송사령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정보사령부, 777사령부 등) 재난관계관이 영상으로 참석했다.

올 겨울은 건조한 시기 지속으로 산불·화재위험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각급 부대는 장병 보온대책 등 인명피해는 물론 시설 및 장비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동절기 야생멧돼지 번식기 도래 및 야생멧돼지 먹이활동 증가하고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H5N8)이 지속 검출되어 멧돼지 포획 및 방역 등 가축질병 확산 차단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국방부는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선제적으로 지원하여 지역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예방활동과 대응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대민지원간 지역감염위험을 고려 지원시기를 판단하고, 작업지역에 대한 사전 방역과 충분한 마스크 지급 등 장병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중앙재난대책본부와 긴밀히 협조해 국민 일상이 조기에 안정되도록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복균 군수관리관은 "각종 재난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재난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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