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제뉴스) 오웅근 기자=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이 발생해 창원시가 28일부터 강력한 단속과 점검에 돌입할 예정이다.

28일 허성무 창원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밝히고 특단의 조처가 불가피함을 선포했다.

허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7일 밤새 9명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8일 정오 현재 누적 확진자는 215명, 완치 117명, 치료 중 97명, 사망 1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24시부로 격상 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대규모 종합 점검 추진단을 구성해 강력한 단속 또는 점검헤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허성무 시장에 따르면 추가 발생한 9명의 감염 경로는 마산회원구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4명, 김해시 확진자 접촉자 1명, 감염경로 조사 중이며 마산회원구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210번 환자는 삼성창원병원 입원 중 양성판정을 받은 경우로서 지난 17일 호흡기내과에서 외래 진료 후 25일 81병동에 입원하였으며, 26일 중환자실로 이동, 27일 밤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삼성창원병원에서는 자체적 판단으로 2개 병동(81, 82병동)과 중환자실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으며, 오늘 오전 호흡기내과 진료는 중단 조치했다.

이와 함께, 환자 및 의료진 등 30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12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인원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 확진자로 경남혜림학교와 팔룡초등학교 재학생 중에서 확진자가 각 1명씩 발생했으며 현재 학교별로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실치해 긴급 검사에 나섰다.

경남혜림학교는 재학생 300명, 교직원 102명 규모로서 현재 21명이 검사 진행중이며, 팔룡초등학교는 재학생 332명 교직원 25명 규모로서 현재 60명이 검사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예상대로 3차 유행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여기서 더 확산된다면 걷잡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해 오늘 24시부로 격상 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