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27일 수학시험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 “우리 끝까지 꼭 이겨내자”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무거운 마음만은 거두자. 곧 수능이다. 시험을 코앞에 둔 수험생들이 코로나19 때문에 한순간에 포기하거나 그르치게 할 순 없는 노릇”이라면서 준비해 놓은 대책을 설명했다.

그는 “아무런 걱정 없이 시험에 임하는게 최상이겠지만, 혹여나 확진·격리되더라도 최대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경기지역 확진 수험생은 한 자리 숫자지만, 앞으로 늘어날 인원을 감안해 최대 30여개 병실 수험장을 확보했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수험생은 수능 전일 병원 수험장으로 이동 및 입원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가격리 수험생 역시 각 시험지구(19개)마다 별도 수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당일 이동을 도울 것”이라면서 “자차 이동이 원칙이나, 어려운 경우 시·도 관용차 및 보건소, 119 구급차로 움직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수능일까지 현장관리반을 운영하며, 확진자 격리통보와 배정, 이동 등을 꼼꼼하게 챙겨나갈 것”이라며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 여러분.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교육청 등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