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군, 소오름 테마 UCC 응모작 중 30편 온라인을 통해 선보여-

(평창=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평창군(한왕기 군수)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로 피로에 지친 전 국민을 응원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소오름영화제 응모작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평창 소오름영화제는 전문 제작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공유하는 UCC 공모전으로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전국 공모를 통해 총 81편이 접수됐고, 이번에 평창군이 공개한 것은 1차 심사로 선별 된 30편이다.

한편, 이번 영화제 주제인 '소오름'은 살갗이 오그라드는 신체현상으로 본래 소름을 뜻하지만, 인터넷이나 구어체 상에서는 놀랍거나 신기함을 표현하는 감탄사로 사용되고 있다.

평창군이 공개한 응모작 중에는 현 시대의 국민적 정서를 반영하듯 긴장감 있고 무서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부터 해학과 풍자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까지 '평창'과 '소오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평창 소오름영화제 응모작은 홈페이지(www.sooreummovie.com)를 통해 회원가입과 같은 별도의 개인인증절차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평창군은 27일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유쾌한상 등 총 17개 콘텐츠에게 시상과 함께 총1,590만원 상당 상금 수여하는 시상식을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소오름영화제에 많은 응모작이 접수되는 현상은 코로나19 난국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소통에 목말라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추진경과를 평가했다.

또한 "불안, 우울, 무기력증 등을 호소하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corona blue)를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우리 평창군이 힐링과 치유를 상징하는 명소로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번 영화제와 같이 이색적이면서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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