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심 속 잦은 야생 멧돼지 출몰에 따른 주의를 당부
최근 도심 속 잦은 야생 멧돼지 출몰에 따른 주의를 당부

(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환경부는 "지난 일주일간 멧돼지 시료 총 201건(폐사체 시료 42건, 포획개체 시료 43건)을 검사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강원도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경기도 포천시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8건이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총 812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 및 기존 2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이들 폐사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 처리 등 적정하게 처리됐다.

환경부는 확진결과를 해당 시군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발견지점 및 주변 도로, 이동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발생지점 출입통제 및 주변 지역에 대한 폐사체 수색을 강화했다.

한편, 환경부는 11월 25일 인제군 남면 상수내리 소양호 이남에서 양성개체가 발견됨에 따라 발생지점 주변에 대한 야생멧돼지 차단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춘천시~인제군 간 광역울타리 노선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발생지점 주변에 2차 울타리를 설치하여 외부로의 감염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감염확산 범위 및 추가 폐사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양호 양안의 산악지대 및 발생지점 주변에 수색인력 37명을 투입하여 정밀 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만일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접근하지 말고, 지자체 등에 신속히 신고하고, 발생지역 인근 산지와 울타리 내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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