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일 시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연기 결정

대중교통과(심야버스 운행 개통 홍보문)
대중교통과(심야버스 운행 개통 홍보문)

(천안=국제뉴스) 최진규 기자 = 천안시가 12월 1일부터 천안형 심야버스를 운행하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심야시간대 시민의 발이 되어 도심 관내 동 지역을 순환하는 천안형 심야버스를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하려고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심야버스 운행은 적기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시민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잠정 보류를 결정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자의 이동권 복지 차원에서 심야버스를 도입을 추진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잠정 보류하게 되었으며,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운행 개시 시점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정됐던 심야버스 노선번호는 77번이며, 시는 빅데이터 분석 용역 자료를 활용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관내 동 지역을 우선 배치하는 1개 심야버스 노선을 선정했다.

노선은 천안터미널, 두정역, 천안역서부광장, 봉명역, 천안아산역 등을 거쳐 차암동 회차지를 순환하며, 16인승 소형전기버스 3대가 45분 배차간격으로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3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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