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대응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는 최명서 영월군수(중앙&nbsp;가운데)와&nbsp;관계자들<사진제공=영월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대응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는 최명서 영월군수(중앙 가운데)와 관계자들<사진제공=영월군>

(영월=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26일 17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대응 담화문을 발표하고 대책마련에 들어 갔다.

-26일 긴급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어제와 오늘 인접지역인 충북 제천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 내에서도 제천시 확진자와 관련된 다수의 접촉자가 확인되어 오늘 군에서는 즉각적인 방역조치와 함께 접촉자에 대해 선제적인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먼저 제천시 12번 확진자가 무릉도원면 교육기관의 관계자로 판명됨에 따라 오늘 해당시설에 대한 방역을 완료함과 동시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전체 161명의 검체를 채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제천시 12번 확진자의 가족이 영월읍내 교육기관의 관계자로 확인되어 관련 접촉자 210명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제천시 9번 확진자가 관내 모 어린이집 학부모의 동료로 파악됨에 따라 학부모 및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 및 관계자 55명 전원에 대해 검사를 진행 하였습니다.

또 제천시 7번 확진자가 방문한 동시간대에 제천 명지병원을 이용한 군민 11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오늘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의뢰한 검사에 대한 결과는 내일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검사결과 등 추후 진행상황은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신속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군에서는 11월 27일 0시를 기해 경로당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실내 공공시설을 앞으로 2주간 임시폐쇄합니다.

보다 선제적이고 강력한 방역조치만이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음을 양지하시어 군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내일 나오는 검사 결과에 따라 거리두기 격상을 건의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코로나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군이 지역 발생자 한명 없는 청정지역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잘 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과 생활방역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 청정지역 영월을 끝까지 지켜 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군에서도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갖추고 방역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1.26.

-최명서 영월군수-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ye12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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