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2시부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려▸ 대구 청년 소셜벤처 성공 사례 확산 통해 소셜벤처 활성화 기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권영진 대구광역시장)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30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대구 청년 소셜벤처 육성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소셜벤처(Social Venture): 사회문제 해결 및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비즈니스모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업으로, 사회취약계층 고용을 주요 가치로 추구하는 (전통적)사회적기업보다 기업성장과 이윤추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함.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올해 대구 청년 소셜벤처 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은 37개 기업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2020년 소셜벤처 육성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한다. 또 참여기업 성과발표와 함께 지역의 지속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셜벤처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소셜벤처 지원기업 발표 사례로는 청소대교(대표 김재현, 1인가구 여성 맞춤형 청소·생활케어 플랫폼 운영, 경력단절여성 및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앨리롤하우스 주식회사(대표 남호훈·박희진, 주문제작 커스텀케이크 등 디저트류, 학교 밖 청소년 및 취약계층 청소년 등 청년 고용을 통한 경제적 자립 지원) 등이 있다.

2020 대구 청년 소셜벤처 육성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일부는 현재 벤처캐피탈 투자가 진행 중으로, 대구시는 올해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투자유치, 컨설팅 등 기업을 위한 후속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 청년 소셜벤처 육성사업은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사업으로 2018년 시작해 지역 청년 소셜벤처 창업과 함께 청년 고용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 소셜벤처 창업 및 고용 시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아이비리그’ ▲ 소셜벤처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아카데미 ‘소셜네스트’ 운영 ▲집중 투자 연계 프로그램인 ‘임팩트 스케일업’ 등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구는 전통적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된 지역으로 소셜벤처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특히, 소셜벤처는 청년을 중심으로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사회적기업의 일종으로 그만큼 청년층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역 소셜벤처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셜벤처 발굴과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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