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연내 통과 이뤄져야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36명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의 핵심은 신공항 운영·관리를 전담하기 위한 가덕공항공사(가칭) 설립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조기 완공,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이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에는 또 공항 일대 교통망 확충은 물론, 배후도시와 물류단지 조성 등 부산을 철도와 항만, 공항을 연계한 명실상부한 트라이포트 허브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방안도 명시됐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 발의를 부산 시민과 더불어 환영하며,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하고,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제 2의 관문공항을 신속히 건설하기 위해 당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야당 소속 수도권 국회의원이 가덕도 신공항 논의에 대해 '활주로에서 고추를 말릴 수도 있다'고 발언하는 등 일부 수도권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역 폄하는 매우 우려스럽다.

이미 포화상태에 달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균형발전 및 지역 경쟁력 확보는 물론, 시대적 흐름인 광역경제권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서도 가덕신공항은 필수적이다.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 전원도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한 만큼, 여야 법안을 병합 심리해 가덕신공항 건설을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국가 균형발전과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여야 협치의 모범사례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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