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안성시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26일 ‘안심콜(CALL) 출입관리’ 시스템의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은 시설인 식품접객업소, 종교시설, 노래연습장 및 PC방 등에 입장할 때 각 업소에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자 전화번호가 KT지능망에 4주간 저장돼 확진자 발생 시 같은 시간대에 같은 시설을 이용한 경우 신속하게 검사 안내 등 조치사항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성시는 코로나19 관련 수기대장 작성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문제와 노년층 QR코드 접속 미숙으로 인한 문제를 해소하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해 추가 감염 확산을 막고 빠르게 대처하고자 9월 28일부터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업소에서 전화인증을 안내하지 않거나 일행 1인만 인증하도록 안내하는 등 부적절하게 운영되는 사례가 많아 확진자 발생 시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설 관리자 및 종사자의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과 출입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안성시보건소 박창양 소장은 “나와 내 가족을 지켜주는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안성시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지역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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