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집·유치원 전수조사에서 발생 접촉자 증가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그 어느때보다 내자신. 내 가족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강조되고 있다.

군산서 26일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군산 54번~ 59번 확진자(전북 270~275번)로 분류됐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군산 54번~56번은 군산44번 접촉자(고등학교 전수조사), 군산 57번은 군산40번 접촉자, 군산 58번은 군산45번 접촉자, 군산 59번은 군산43번 접촉자이다.

군산 지역에서 25일 하루에 신규확진자만 11명이 나오면서 그 어느 때 보다도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에는 39~42번 등 4명이, 25일에는 하루에  43~53번 등 11명이, 급기야 26일에는 54~59번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25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 중에는 어린 아이들이 포함되어  어린이 3명, 학부모 3명,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안내문자를 통해 전파된 지역 내 고등학교 전수조사 결과 여고생 3명과 접촉자 3명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CCTV 분석 등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이번 상황은 지역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소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지역사회 감염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또한 최근 3일 간 일부 확진자 동선에 어린이집, 학교,포함 다중집합시설이 많아 바이러스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군산시는 “수능시험일이 6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상황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천에 모든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보다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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