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농업기술센터 전경.(제공=진천군청)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전경.(제공=진천군청)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기존 쌀 직불금과 밭 고정 직불금을 통합한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을 시작한다.

직불금은 지역 5561농가에 총 115억 원이 지원되며 이번 달부터 4차례에 걸쳐 지급한다.

올해부터 개편된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논․밭 구분 없이 모든 작물에 일정 면적에 따라 동일한 단가로 지급된다.

△1500평 이하 경작 △소유농지 5000평 미만 △영농 종사 3년 이상 △농촌 거주 연속 3년 이상 △농외소득 4500만 원 미만 등 7가지 기준을 충족 시 직불금이 지급된다.

직불금은 소규모 농가에 연 120만 원을 지급하는 ‘소농 직불금’과 면적에 따라 역진적 단가를 적용한 ‘면적 직불금’으로 구성된다.

직불금 개편에 따라 지급 단가가 오른 만큼 농업인들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준수사항 미이행 시 지급금액의 10%을 감액하니 유의해야 한다.

서정배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코로나19와 잇따른 태풍 피해로 영농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농가들에게 이번에 지급하는 공익 직불금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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