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효율성과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둔 예산집행 ‘당부’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배진석)는 최근 제2차 기획경제위원회를 개최하고, 소관 실국 2020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사진=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사진=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8개 실국에서 제출한 2020년도 일반회계 제3회 추가경정 세출예산안의 규모는 3조 9692억원으로, 기존 예산 대비 183억원(0.46%)이 증액됐다.

증액사유는 국비예산 증감에 따른 도비 부담액 반영·조정과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한 경상경비 절감분, 사업비 집행잔액을 감액한 것이다.

이날 진행된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기획경제위원들은 집행부에 예산소진을 위한 사업비 집행은 지양하고, 효율성과 성과창출에 중점을 둔 사업운영과 철저한 사업관리를 당부했다.

또 이월사업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사전 사업계획 수립과 행정절차 이행을 주문하며,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배진석(경주) 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감염병 사태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도민 등 모두가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다”며, “내년에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재정운용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 본예산 심사 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복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현안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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