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수 업그레이드 하는 코치형 부모·교사 되기 등 특강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29일까지 초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초등 수업나눔 온라인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경남대 김성열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가 함께하는 시대, 우리교육의 과제'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경남대 김성열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가 함께하는 시대, 우리교육의 과제'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초등 수업나눔 온라인 축제는 교원의 자발적 연구활동 지원으로 수업 전문성 신장과 교육력을 제고하고, 우수사례 일반화를 통해 수업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3일 첫 날 특강으로 ‘엄마반성문’의 저자로 알려진 서울 영문초등학교 이유남 교장선생님의 ‘코로나 시대! 행복지수를 업그레이드 하는 코치형 부모/ 교사 되기’라는 주제의 강연이 방영됐다.

교사로써 성공했지만, 엄마로써는 낙제점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전교 일등 남매의 고교 자퇴 후 코칭 전문가가 된 현직 교장의 생생하고 진솔한 경험담은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줬다.

깊은 좌절과 고통속에서 희망을 키워낸 감정코칭의 성공사례를 통해 인정, 지지, 존중, 격려, 칭찬받은 자존감 높은 학생이 행복지수가 업그레이드되는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라는 내용으로 모두의 공감을 얻었다.

24일에는 경남대 김성열 교수의‘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가 함께하는 시대, 우리교육의 과제’라는 주제의 특강을 방영했다.

김성열 교수는 “코로나 상황에서 교육의 뉴 노멀로 부상하는 원격교육의 효과를 높이려면 선생님들의 역량 강화, 디지털 환경 개선,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온라인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격교육에서 교육격차 해소 방안으로 학생들에게 뚜렷한 목표의식과 성취동기 부여, 개별지도, 학급당 적정한 학생수 조정 등의 내용을 강의해 선생님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틀 동안의 강연은 유튜브 맛쿨멋쿨 TV로 중계됐으며, 오는 29일까지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다.

26일에는 경북교육청 웅비관에서 수업나눔축제 이모저모, 우수 수업 영상 소개, 과테말라 원격수업 이야기 사례 소개 등 수업 나눔 토크쇼를 운영한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아이를 바르게 키우는 방법, 행복한 자녀, 존경받는 부모가 되기 위해 함께 생각해 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교육을 새롭게 구상해 볼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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