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3명 잇따라 확진에 이어 71번째 …부산 확진자 접촉자
제주도, 방문지·접촉자 파악 위한 역학조사 착수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4일 3명이 확진된데 이어 25일 또 다시 도내 71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71번째 추가 확진으로 이달 들어 제주지역에서는 총 12명(#60번~71번)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들은 전부 수도권 방문력이 존재하거나 타 지역 방문자의 접촉자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71번째 확진자 A씨는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2일 입도했으며, 울산시 거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오후 3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입도 후 거주지인 울산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24일 오후 3시경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할 예정이며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동선 확인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역학조사 후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 되는대로 방역 조치하고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제1판, 하단 붙임)에 따라 공개 동선은 밝힐 계획이다.

 A씨의 추가 확진으로 이달 들어 제주지역에서는 총 12명(#60번~71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제주지역에서 2박 3일간 연수를 진행했던 경상남도 진주지역 이·통장들이 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진주 지역 이·통장 회장단 등 23명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를 여행했으며, 이중 15명이 24일과 25일 차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에 여행을 온 이·통장단 23명 중 1명이 지난 24일 처음 확진됐으며 제주도는 같은 날 오후 8시 50분경 경상남도 소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제주방문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연수를 다녀온 일행 중 나머지 14명도 25일 오전 1시경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들의 가족 4명도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