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무상임대 및 위·수탁 협약 체결 모습/제공=금정구청
어린이집 무상임대 및 위·수탁 협약 체결 모습/제공=금정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금정구 서동에 공립어린이집이 생긴다.

부산 금정구는 지난 23일 장기임차 방식의 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해 행복한그림동산 어린이집과 어린이집 건물 무상임대 및 사무 위·수탁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구는 어린이집 시설을 10년간 무상 사용하고, 기존 운영자는 5년간 사무를 위탁해 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된다.

금정구 서동에 위치한 행복한그림동산 어린이집은 지상 3층, 연면적 492.12㎡, 정원 92명 규모의 어린이집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내년 3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장기임차 방식 공립어린이집 설치는 기존 민간·가정 어린이집 운영자가 운영권을 유지한 채 공립 전환이 가능해 민간부문과의 상생이 가능한 공립어린이집 확충 방식이다.

올 상반기 국공립 장기임차사업에는 금정구 행복한그림동산 어린이집을 포함 부산시에서 2개소가 선정됐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그간 서동 지역에 공립어린이집이 없어 오래전부터 학부모들을 비롯한 많은 주민분들이 공립어린이집 유치를 희망해 왔었는데, 올해 보건복지부 장기임차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공립어린이집 설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어린이집과 상생하며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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