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사)한국여성의정(상임대표 신명)이 주최하는 신인 여성 정치 인재를 위한 제1기 여성의정 충남아카데미가 지난 주말 충남도서관에서 개강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한국여성의정 신명 상임대표, 대전아카데미 민병주 원장,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이 참석해 교육생들을 축하했다.

충남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치아카데미는 여러 지원자 중 심사를 통해 최종 30여 명의 교육생을 추렸으며, 다음달 1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4주간 총 10강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정치란 무엇인가 △남녀동수정치에 대한 이해 △헌법의 이해와 정치 △지방자치제도의 의미와 기능 △지방의회의 구성과 역할 △여성주의와 젠더의 이해 등 다채롭게 구성돼 각 분야 전문가와 교수진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충남아카데미 최선경 위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더 많은 여성 정치인들을 볼 수 있기를, 특히 성평등과 사회보장, 건강권 이슈에 더 큰 목소리를 내는 여성 정치인들을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료생은 정보 동의 후 여성정치인DB구축을 통해 인재추천 시 활용하고, 특히 기본과정과 전문과정 등을 이수한 수료생은 지방의회 출마 시 각 정당 우선 추천 등 한국여성의정 협력 대학원(이화여대, 중앙대)에 여성의정 장학생 응시 자격을 부여(4학기 장학금 지급혜택)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