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웨비나(Webinar)* 플랫폼 활용해

(사진제공=예보)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웨비나(Webinar) 플랫폼을 활용해 22개국 예금보험기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연수(KDIC Global Training)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예보)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웨비나(Webinar) 플랫폼을 활용해 22개국 예금보험기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연수(KDIC Global Training)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예금보험공사(사장 위성백, 이하 “예보”)는  24-26일 6회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KDIC Global Training Program)」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webinar)으로 실시하는 이번 연수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미 4개 대륙 22개국의 예금보험기구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는 “위기대응과 금융회사 정리(Crisis management & Resolution)”를 주제로 예보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소개하고 부실금융회사 정리 방법 및 사례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금융회사의 실제 부실사례를 제공 받아 정리 방식을 도출하고, 온라인 실습 사이트에 접속해 예금보험금을 계산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위성백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을 방문하기는 어려워졌지만, 한국 예금보험제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며 “이번 연수가 해외 예금보험기구 직원들이 부실정리 및 보험금 지급 업무를 수행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예금보험기구 직원 비엣 하 응우옌 티(Viet ha Nguyen Thi)는 “케이스스터디와 온라인 실습 등을 통해 학습한 내용이 업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국내기업(알서포트)의 비대면 세미나 플랫폼인 ‘리모트세미나(Remote Seminar)’를 통해 실시함으로써,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전 세계에 있는 해외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알리고, 해당 기업에게 글로벌 활용 사례(Use Case) 마련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부응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코자 노력했다.

예보는 우리나라의 금융위기 극복 및 예보제도 운영 경험을 해외 각국과 공유해 한국형 예보제도 확산 및 글로벌 리더쉽 제고에 기여하고, 이러한 노력으로 형성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의 기술을 홍보하는 등 민간 부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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