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24일 임고농업협동조합에서 300만원, ㈜세계주철에서 500만원, 동부동통장협의회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임고농협은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며 영농자재 무상지원, 지역농산물 유통 판매, 농가자금 지원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꾸준히 힘을 모아주고 있다.

최용수 임고농협 조합장은 “항상 농민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조합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인재육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세계주철은 1999년 설립해 주철 맨홀뚜껑 뿐만 아니라 압륜, 밸브, 이형관 등 상하수도 자재 전반을 생산하는 업체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으로 눈부신 성과를 거둬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최익구 세계주철 대표이사는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신념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며 “지역의 학생들이 내일의 꿈을 키워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동통장협의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행정과 더불어 솔선수범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의 교육 발전과 인재양성에 대한 관심으로 이번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현재까지 총 250만원에 이른다.

이상태 동부동통장협의회장은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영천이 살기 좋고 발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다”며 “지역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돕겠다”고 전했다.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인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성원해 준 모든 분들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