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유일 ‘철새도래지’

(구미=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생태계보전과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건강한 생태공간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구미시 낙동강의 해평·강정 습지는 경북 도내 유일한 철새 도래지다.

경북 구미 낙동강 해평·강정 습지 찾은 '고니'.(사진=구미시)
경북 구미 낙동강 해평·강정 습지 찾은 '고니'.(사진=구미시)

매년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0, 고니(천연기념물 제201호), 쇠기러기, 청둥오리 등 다양한 겨울 철새 2만여 마리가 찾아오는 자연생태환경이 우수한 지역이다.

구미시는 해평·강정 습지를 찾는 겨울 철새들의 안전한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 철새 월동지 환경정비, 생물다양성관리계약, 먹이(볍씨)공급 등을 통해 안정적인 먹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 구미 낙동강 해평·강정 습지 찾은 '흑두루미'.(사진=구미시)
경북 구미 낙동강 해평·강정 습지 찾은 '흑두루미'.(사진=구미시)

또 철새 월동지 보호관리원을 배치, 철새 개체수와 이동경로 모니터링, 월동지 교란행위 예방 등 철새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두루미류 증식과 복원을 위해 해평면 낙산리에 재두루미복원센터를 설립, 두루미, 재두루미 등 4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증식과 자연방사를 통해 사라져 가는 두루미류를 보호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 식물의 생장을 저해하는 등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된 가시박 제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는 건강한 낙동강 수변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굴뚝, 회색, 연기 등 부정적 이미지의 구미를 녹색환경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며, “환경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구미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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