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민 신임 총장.(제공=서원대학교)
손석민 신임 총장.(제공=서원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청주 서원학원 이사회는 총장직무대행 체제인 서원대학교 제16대 총장에 손석민 전 총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손석민 총장은 경기과학고와 연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식품공학 석사를 거쳐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식품생물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서원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손석민 총장은 지역사립대학발전협의회 회장,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2017전국체육대회 조직위원회 고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조직위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이사, 경기과학고총동문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청주시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손 총장 재임 당시 서원대학교는 대통령 표창(일자리창출 지원), 국무총리 표창(중소기업기술혁신), 교육부장관 표창(자유학기제 유공기관)을 수상했고, 2018년 2주기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또한, 손 총장은 서원대학교가 각종 정부사업을 수주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는 데 공헌 했으며, 2017년 한-베트남 교육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서원학원 이사회는 손석민 총장 선임 배경에 대해 먼저 대학 조직의 안정을 들었다.

 총장 임명을 통해 고 손용기 이사장 별세에 따른 대학 구성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장기간 직무대행 체제로 인한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해 대학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내년 초 시행되는 3주기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는 대학의 사활이 걸린 만큼 평가에 경험 많은 총장이 구심점이 돼 대학평가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과 학령인구 감소로 대입 정원이 고교 졸업자를 초과해 지역 대학의 위기가 가시화된 상황에서 대학 혁신과 구조 개선을 단행할 혁신적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손석민 총장은 재임 시절 성과로 볼 때 서원대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손 총장은 23일 임명장을 받은 후 16대 총장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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