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복지관 소속 예술가들 작품 ‘어린왕자 삽화’ 20여점 전시

연세대 동아리 ‘인액터스’가 강남장애인복지관과 손잡고 영풍문고 종로본점에서 어린왕자 삽화전시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사진은 어린왕자와 함께하는 삽화전시회 홍보용 포스터. (사진 = 연세대 컬러스 프로젝트팀 제공)
연세대 동아리 ‘인액터스’가 강남장애인복지관과 손잡고 영풍문고 종로본점에서 어린왕자 삽화전시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사진은 어린왕자와 함께하는 삽화전시회 홍보용 포스터. (사진 = 연세대 컬러스 프로젝트팀 제공)

(서울=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연세대 동아리 ‘인액터스’가 강남장애인복지관과 손잡고 영풍문고 종로본점에서 어린왕자 삽화전시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회는 연세대 동아리 인액터스 소속 ‘컬러스(Colors) 프로젝트팀’ 학생들과 강남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 소속 장애인예술가들이 상호 협력하고, 영풍문고가 장소를 제공하면서 ‘서점에서 전시도 즐겨요’란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색전시다. 

‘컬러스 프로젝트팀’ 학생들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복지관 소속 신진 작가들의 어린왕자 삽화 20여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을 만난다.  

동아리 ‘인액터스’ 소속 ‘컬러스 프로젝트팀’은 장애인예술가의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보장한다는 미션 아래 장애인예술가와 함께하는 전시를 기획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장애인예술가의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취지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전시회에는 김민지 작가와 진 리 작가 외 3인의 신진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린왕자’란 책 속의 다양한 장면들이 신진 작가들에 의해 ‘삽화’로 독특하게 표현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김민지 작가는 작품 속 등장인물들을 삼눈이 캐릭터로 표현하는 등 독특하고 재치 있는 화풍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연세대 동아리 인액터스 소속 ‘컬러스(Colors)’ 프로젝트팀 권정우(사회복지학과 3) 팀장은 “강남장애인복지관 측과 협업하여,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기존 전시 공간이 아닌 새로운 공간에서 선보이고자 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께서는 멋진 작품을 감상하면서 추억까지 더듬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예술가분들께서는 큰 보람과 에너지를 얻는 계기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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