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협약 체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19일, 재단 강당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향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장화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 이사장과 안하원 (사)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청년 공익활동가 안전망 기금사업'은 저임금 노동영역인 시민사회 및 사회적 경제 영역 청년 공익활동가들의 재정적 안정 도모 및 일자리 확보를 위해 연 1%의 이율로 1인당 최대 1000만원, 최대 24개월 원리금 균등(및 일시) 상환을 조건으로 대출사업을 진행한다.
상환된 대출원리금은 계속해서 청년 공익활동가에게 선순환 대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내용은 학자금·전월세 자금·병원비·고이율 전환대출 등 생활안정자금으로 지원한다.
전장화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만들고 지키기 위해 시민사회 및 사회적 경제영역에서 공익활동가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낮은 활동비와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기금을 통해 청년 공익활동가들이 긴급 생활자금이 필요할 때에 작으나마 기댈 언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하원 이사장은 "청년 공익활동가들에게 본 기금은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대출사업에 대한 주변의 우려와 달리, 도덕성이 높은 활동영역이니 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선순환 대출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2019년 12월 부산은행 노조의 요청으로 부산은행 노사의 합의로 조성된 전국 최초의 민간 기금으로,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가치 향상 및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 공익활동가 안전망기금 사업'은 (사)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운영단체로 진행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 홈페이지 부산형사회연대기금 또는 (사)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