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이후 글로벌 변화와 한중 협력 방안 모색

제1회 한중 전문가 포럼
제1회 한중 전문가 포럼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사)일대일로연구원과 (사)한중문화우호협회, 중국 국제문제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주한 중국대사관이 후원한 한중 미래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한중 전문가 포럼이 11월 17일, 중국과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주한 중국대사관 싱하이밍 대사, (사)일대일로연구원 최재천 이사장, (사)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 회장, 동아시아문화센터 노재헌 원장을 비롯하여 한국의 전문가과 국제문제연구원의 쉬부(徐步) 원장, 류칭(刘卿) 부원장 등 중국의 저명한 학자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오대원 경기대학교 교수의 진행 하에 이루어졌다. 

(사)일대일로연구원 최재천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한중 전문가 포럼은 교류의 갈증을 해소하고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지속적인 전문가 교류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오늘 한중 양국의 약 20 여분에 가까운 전문가들을 한자리 모시고 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기대가 크며 의미있는 결실을 맺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싱하이밍 대사는 축사에서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의 전략적 관계에 대해 고위급 회담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위기속에서 한중 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 15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서 서명식을 진행했다. 한중 양국의 협력에서 제3국으로 협력을 펼쳐 나감으로써 일대일로와 신남방, 신북방을 연계해 코로나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한중 양국 전문가들이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공동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한중 양국은 각자의 고민이 있다. 알다시피 한국은 70년 동안 전쟁을 종료하지 못하고 있는 유일 분단국가이다. 한중 양국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다양한 상상력의 공간이 열리길 기대한다.” 고 축사를 보냈다.

기조강연으로 쉬부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원장은 한중 양국은 민심상통(民心相通)이 바탕이 되는 발전이 필요하며 오늘 이 자리는 한중 양국의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 될 것이라고 전했고, 김준형 국립외교원 원장은 한중협력이 미중협력, 세계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라 기대하며, 이번 포럼이 한중협력의 교류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강연을 이어갔다. 

제1회 한중 전문가 포럼
제1회 한중 전문가 포럼

첫번째 세션은 류칭 중국국제문제연구원 부원장의 사회로 닝푸쿠이(宁赋魁) 전 주한중국대사, 양시위(杨希雨)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수석연구원, 김흥규 아주대학교 미중정책연구소 소장, 박종철 경상대학교 교수가 “신시대 국제 정세와 한중 관계”를 대주제로 하여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이어 한센동(韩献栋) 중국정법대학 교수, 장샤오밍(张小明) 북경대학교 교수, 이동률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이욱연 서강대학교 교수가 참여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두번째 세션은 김익수 고려대학교 아세아경제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왕윤종 경희대학교 교수, 남수중 공주대학교 교수, 선밍휘(沈铭辉) 중국사회과학원 아태 및 글로벌전략연구원 전임연구원의, 진화린(金华林) 연변대학교 교수가 “글로벌 경제변화 속 한중 협력 방안 모색”의 대주제로 각각 발표 후 문익준 국민대학교 교수, 최필수 세종대학교 교수, 지앙위에춘(姜跃春)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세계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순허윈(孙鹤云) 중국전매대학 교수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한중문화우호협회는 오는 12월에도 한중 양국이 함께하는 한중 1.5트랙 연석회의와 한중 고위급 언론인 대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한중 양국의 교류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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